코로나19 극복, 다시 뛰자! 대구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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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6-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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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특화 분야에 '대구형 여성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 어린이집 등 생활방역 및 공공기관 행정업무 지원에 2000명 선발

대구시청 전경. [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등 여성을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특화된 분야를 발굴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대구형 여성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대구형 여성 희망일자리사업은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대구시에서는 어린이집, 청소년 이용시설 등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여 △생활방역 및 업무지원 1973명, △공공기관 업무지원 27명 등 총 2000명을 선발해 1331개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여성희망일자리의 주요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활방역 및 업무가중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어린이집과 아동양육시설, 청소년수련원 등의 아동·청소년 시설에 여성인력을 배치해 시설의 생활방역 업무와 행정업무 지원을 통해 시설 관계자의 가중된 업무부담 해소와 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생활을 도와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내 여성취업전문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 이하 새일센터), 대구시, 구․군이 상호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새일센터에서는 참여자 모집을 주관하고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참여자 선발 및 근무기관 배치를 공동으로 담당한다.

새일센터에서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각 센터별로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7월 29일까지 선발절차를 진행한다. 선발결과 발표 등 최종 선발절차를 마무리하면 근무기관별로 여성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8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5개월 정도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등 배치된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의 근로능력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발기준은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여성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휴업 또는 무급휴직 중인 자의 배우자(여성)도 포함되고, 영․유아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특성을 반영해 보육, 교육, 청소년,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 및 근무경력과 청년일자리를 위한 청년(여성)에 대한 기준도 포함하는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감안해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참여자는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이 적용되고, 사업별 근로시간과 근로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시급 8590원 기준으로 주 15시간에서 40시간을 근무하게 되면, 매월 67만원이상 18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신청 등 궁금한 사항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 대구시 달구벌콜센터, 여성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여성 맞춤형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성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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