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최고의 정당정책연구원 위상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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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6-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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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 만들 것…모든 해법은 국민 여러분께 있다"

지상욱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이 30일 "25년 전 여연은 최초의 정당정책연구원으로 태어나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조사기능을 겸비했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지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을 위하고 통합당을 살리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여연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고자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 원장은 "통합당은 지난날 우리가 추구했던 가치와 정책이 이번 총선에서 외면당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사랑과 지지를 받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지 원장은 "모든 해답은 국민 여러분께 구하고 얻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알량한 지식이나 우리가 갖고 있던 생각만 갖고 정책과 가치를 논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 원장은 아울러 "여연원장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제가 감수해야 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한민국이 최초로 낳은 정당정책연구원의 위상과 가치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 원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의 17개 상임위원장 독식을 거론, "무도한 정국 상황에서, 견제력이 상실된 공간에 어떻게 하면 국민의 회한과 후회, 분노와 저항이 들어와 힘을 모을 수 있는지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지 원장, 김수민 홍보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실리콘 밸리 출신 엔지니어이자 공학도 출신으로 데이터 정치, 정책적 선도, 창의의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창조적인 상상력으로 열정을 다해달라"고 했다.
 

지상욱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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