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중국산 화장품의 힘 ‘상하이자화 고공행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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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6-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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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톈펑증권 상하이자화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톈펑증권보고서]

중국 화장품 제조업체 상하이자화(上海家化, 상하이거래소, 600135)의 수익 향상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상하이자화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달 상승폭만 약 27%에 달한다.

지난 4월 22일 최고경영자(CEO) 판추성(潘秋生)이 새롭게 임명된 후 과감한 전략으로 사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판 CEO는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과 미국 장남간 브랜드 마텔에서 경험을 쌓은 능력있는 기업인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중국 화장품 업계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상하이자화가 판 CEO의 능력과 만나 성장가도를 달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특히 판 CEO가 로레알에서 추진했던 온라인화 전략과 마찬가지로 동사의 온라인 판매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톈펑(天風)증권 보고서는 해석했다.

현재 상하이자화는 오프라인 판매에서 다양한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지만, 판매점과 재고량 등의 문제가 실적 성장을 지연시키고 있다.

톈펑증권은 2020~2022년 상하이자화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각각 5.58억/6.11억/6.76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비 0.11%/9.58%/10.61% 증가하는 수준이고 EPS는 각각 0.83위안/0.91위안/1.01위안으로 점쳤다. 올해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58.52배/53.40배/48.28배다. 

톈펑증권은 상하이자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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