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이영지 생활고 무슨 일? "놀이공원 투잡, 모른척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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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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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예능프로그램 '굿걸'(GOODGIRL)에 출연 중인 고등학생 래퍼 이영지가 생활고로 놀이공원에서 투잡을 뛰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영지는 지난 27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과 사진을 올려 "생활이 어려워 (래퍼 외에) 투잡(two-job)을 뛰고 있다"며 "충격적이겠지만 나다. (그러나)모른척 해달라"

공개된 영상 속 이영지는 밝은 주황색 머리에 현란한 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춤을 추며 퍼레이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어 이영지는 "이영지 아니라고 해서 죄송하다. 일단 지금은 아니다"라고도 적었다. 아르바이트 도중 마주쳤던 팬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영지는 퇴근 후에는 허벅지 사진을 찍어 올리며 "퍼레이드 하며 오른쪽 허벅지를 하도 쳐대서 혈관이 다 터졌다"고도 밝혔다.

이영지는 2002년생으로 올해 19세다. 지난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엠넷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이영지는 힙합을 위해서는 자퇴를 해야한다는 고등학생 참가자들의 의견에 반박하며 "어디서 배운 거야, 그런 힙합?"이라고 소신을 드러내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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