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하반기도 테슬라가 이끈다 ‘매수’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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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6-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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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시장 수요 감소와 경쟁강도 우려에도 2분기 견조한 판매량과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경쟁강도도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5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시장 수요 감소 우려가 존재하고 있고, 주요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하이트진로의 2분기 영업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정용 채널을 중심으로 맥주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경쟁강도도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843억원, 45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 329.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주는 주력 제품 테라가 업소용 채널 외에도 가정용 시장점유율이 상승중에 있고 신제품 진로의 판매량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2분기 테라 매출은 1125억원, 소주는 30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또 경쟁강도도 연말로 갈수록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분기의 마케팅 비용 집행 증가로 3분기에 경쟁강도가 더 상승하기 어렵고, 4분기는 계절적 비수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확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가 하락하고 있는 경쟁사들의 판촉 여력을 감안한다면, 올해 하반기는 2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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