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급성기뇌졸중 우수 의료기관 14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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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0-06-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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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차 적정성 평가결과 권역별로 고르게 분포

뇌졸중 우수 의료기관[그래픽=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8차 적정성 평가를 통해 '급성기뇌졸중' 권역별 우수기관을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하반기에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248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에서 1등급 우수기관은 143기관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해 각 지역 내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 기관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경기권으로 총 39기관이었으며  충청권 16기관, 전라권 14, 강원권 5기관, 제주 3기관이었다.

평가항목은 △ 전문인력 구성여부 △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및 5일 이내 조기 재활 평가율 △ 첫 식이 이전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등 9개다

평가 결과 뇌졸중 치료 전문인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3개과 모두 상근하는 기관은 177기관으로, 7차(165기관) 평가보다 대비 12기관이 증가했다.

60분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은 94.9%, 5일이내 조기재활 평가율은 98.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신속한 초기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식이전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은 98.3%로 높게 나타나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가 적절하게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발생 3시간 안에 의료기관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증상 발생 후 병원 도착 시간은 214분으로 7차 평가(198분)보다 지연됐다.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도착 시간이 525분으로 구급차를 이용했을 때 118분보다 6시간 이상 지연됐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급성기뇌졸중 증상 발생 시 각 지역의 우수 의료기관에 도착해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별 평가결과에서 하위 의료기관은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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