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 실현 눈앞에...산·학·연·관 '원팀'으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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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6-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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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최초서비스 목표…민관협의체 (UAM Team Korea) 발족

하늘을 나는 자동차 '도심항공교통'의 실현을 위해 산·학·연·관이 뭉쳤다.

24일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 분야 주요 40여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를 발족하고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다.

도심항공교통은 도심외곽 공항과 공항을 잇던 항공의 영역을 도심 내로 확장하고 한국 항공의 경쟁력인 운항사와 공항 분야를 넘어 기체제작 분야까지 진출 가능하도록 하는 미래 첨단산업이다. 오는 2040년 세계시장 규모가 7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간의 기술개발과 정부의 제도정비 간 조화가 중요하다.

이날 발족한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는 국토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항공우주연구원‧항공안전기술원을 간사기관으로 한다. 업계, 지자체, 학계,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향후 △UAM특별법 제정 △로드맵에 담긴 추진과제 외 새로운 정책 및 연구개발 과제 발굴 △K-UAM 그랜드 챌린지 등 실증 사업 △지역별 소음・기상・통신 환경 실태조사와 정보 축적 △전문 인략 양성 프로그램 마련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미래 신신업인 도심항공교통의 현실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민관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공동체를 만든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라며 "K-방역처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K-UAM이 세계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의 협업과 건전한 경쟁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사진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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