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통일부 장관 후임, 임종석·이인영·우상호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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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6-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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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협하겠단 잘못된 메시지 나가선 안 돼"

미래통합당이 21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86세대 정치인들이 언급되는데 대해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전 장관의 후임으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송영길·우상호·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진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여러 사람이 있는데, 북한의 노골적 도발에 더욱 유화적인 자세로 타협하겠다는 잘못된 메시지가 나가선 안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금보다 낮은 자세로 북한 눈치를 보는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닌가 우려도 나온다"며 "문재인정부가 제대로 된 인적쇄신을 단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마련했다. 오는 22일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한 뒤 당론으로 발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박 의원은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여야가 머리 맞대고 초당적으로 대책 논의할 수 없는 국회 파행이 대단히 안타깝다"며 외교안보 현안 관련 여야 합동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박진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특위 2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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