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직접투자 전년대비 15.3% 감소… 캐나다만 134% ↑

최다현 기자입력 : 2020-06-19 10:00
1~2월 전년 수준 유지했으나 3월 투자 45.6% 급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캐나다만 액화플랜트 투자 여파로 전년대비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9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2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1~2월까지는 전년과 비교해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3월 들어 45.6%가 급감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투자감소 영향이 나타났다.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지분 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을 제외한 순투자액은 21.4% 감소한 105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36억달러(28.5%, 이하 투자액 비중), 제조업 26억달러(20.6%), 부동산업 20억2000만달러(16.0%), 전기·가스공급업 15억달러(11.9%), 도소매업 11.1억달러(8.8%)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전세계 주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31.3% 감소했다. 제조업은 2019년 투자의 기저효과와 전세계 수요예측 영향으로 55.4% 급감했다.

부동산업은 유럽·북미지역 대형 부동산 투자 등 특이요인으로 전년대비 23.9% 증가했다. 전기·가스공급업은 국내 가스 공기업의 캐나다 액화플랜트 투자로 인해 전년대비 694%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35억8000만달러(28.4%), 캐나다 13억7000만달러(10.8%), 케이만군도 10억8000만달러(8.6%), 싱가포르 8억6000만달러(6.8%), 베트남 7억9000만달러(6.3%) 순이었따.

액화플랜트 투자로 인해 캐나다만 전년대비 134.6% 증가했고, 미국(-7.1%), 케이만 군도(-17.2%), 싱가포르(-20.4%), 베트남(-16%) 등 주요국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중국에 대한 투자는 7억3000만달러로 56.7% 줄어들었으며, 홍콩(1억7000만달러, -74.9%)에 대한 투자 감소세도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에 대한 투자가 49억5000만달러로 39.2%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으며, 아시아 35억6000만달러(28.2%), 유럽 23억5000만달러(18.6%), 중남미 13억7000만달러(10.8%) 순이었다.

투자 회수금액은 금융보험업이 11억4000만달러로 가장 컸으며, 부동산업(2억7000만달러), 제조업(2억5000만달러)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케이만 군도에서 5억9000만달러를 회수해 가장 규모가 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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