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코로나19 재차 확산에 5.3원 오른 1209.1원 거래

원·달러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오른 달러당 120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206.0원에 개장했으나 점차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베이징시 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자 "비상시기"에 들어갔다고 선언했다. 미국에서도 22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