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2분기 적자 이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 [키움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예신 기자
입력 2020-06-15 08: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키움증권은 15일 만도에 대해 2분기 판매부진과 일회성비용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적 부진은 단기적 이슈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글로벌 완성차의 판매 부진과 국내 인력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만도의 2분기 영업손실을 948억원으로 전망하고, 시장 추정치를 대폭 밑돌 것으로 봤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실적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한 1조8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한 948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리아며 "최대 매출처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물량이 줄면서 2분기내 극적인 개선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판매 부진 지속에 따른 판매 부진과 국내 인력 구조조정 및 중국 플랜트 통합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당초 시장 전망치(-273억원) 대비 영업적자폭이 커질 것"이라며 "이달에도 유의미한 개선세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이후 구조적인 개선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구조조정 일회성 비용인 550억원은 2~3년 내 회수가 가능할 것이며 고수익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 비중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 등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 악화 이후 구조적인 개선세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