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장초반 시스템 오류로 입·출금 1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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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6-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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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증권계좌 현금 입·출금이 1시간가량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부터 10시 15분까지 1시간 10분 동안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계좌 입·출금이 일부 중단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중단됐던 입·출금은 시스템 정상화 이후 순차적으로 처리됐다.
 
증권사 측은 "주가 급락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 3월 주가 급락 당시에도 주문 수요가 급격히 몰리면서 MTS 거래가 중단되는 장애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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