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면 OK"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차현아 기자
입력 2020-06-12 08: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동통신 3사, 본인인증 패스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 24일 출시

실물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저장해놓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만든 본인인증 서비스인 패스(PASS)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가 시작된다.

패스는 스마트폰 앱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다. 매번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실물 운전면허증을 패스 앱에 QR코드나 바코드 형태로 저장한 것이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운전 면허정보 검증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운전자격이나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패스는 이달 말부터 QR코드 출입인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흥시설과 같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입장할 때 QR코드로 본인인증을 한 뒤 출입해야 하는데, 이 때 패스 앱을 쓸 수 있게 된다.

한편 패스 이용자는 비대면 문화 확산과 함께 꾸준히 늘고 있다. 패스 이용자는 2018년 1400만명 수준에서 지난 2월에는 2800만명을 돌파했으며, 다음달에는 3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패스를 기반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과 전자서명, 보험 등 다양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출시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통 3사는 24일 모바일 본인인증의 서비스 비전을 논의하는 패스 서밋(PASS SUMMIT) 2020 온라인 세미나도 개최한다.
 

패스 앱 화면. 사진=모바일인증협회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