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자작나무숲’ 국가지정 명품 숲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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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6-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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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 자작나무숲, 조림된 자작나무 30ha 규모 매력적인 청정경관

영양 자작나무숲. [사진=영양군 제공]

경상북도는 산림청이 지정한 국유림 명품 숲에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유림 명품 숲 선정은 산림청이 숲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숲 여행하기에 좋은 전국의 5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명품 숲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굴참나무 숲, 강원 영월군 영월읍 태화산 경관 숲,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오청산 소나무 숲, 전북 고창군 고창읍 문수산 편백 숲 등이다.

국유림 명품 숲은 생태적‧경관적 숲의 가치, 활용콘텐츠 등 숲 서비스, 숲의 관리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이번에 5개소가 추가돼 전국 40개소가 명품 숲으로 지정되어 있다.

경북도에는 영양 자작나무숲 외에도 영양 수비 검마산 금강송 숲, 김천 증산면 단지봉 숲, 봉화 소천면 청옥산, 봉화 춘양면 우구치, 울릉도 성인봉․나리봉 지역이 명품 숲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영양 자작나무숲은 1993년도에 인공적으로 조림된 자작나무가 30ha 규모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새하얀 나무에 푸른 잎이 매력적인 경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자작나무숲은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사진작가들과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북도는 자작나무숲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9일 남부지방산림청, 영양군과 함께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자작나무 숲길 2km를 조성 중에 있으며, 도는 자작나무 권역관광자원화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진입도로인 군도 8호선과 국유림의 임도를 확포장 할 계획이며, 주차장 부지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우리 도에는 영양자작나무숲을 포함해 국유림 명품 숲이 6개소나 있다”면서, “국가기관과 지방이 협력해 국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림관광 모델로 육성시켜 산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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