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코로나 여파로 555억 규모 롯데푸드 주식 지주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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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6-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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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주식 매각

[CI=롯데지주]

롯데지주는 11일 공시를 통해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이 갖고 있던 롯데푸드 주식 15만436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업황 부진으로 운영 자금 마련 등을 위해 주식을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이날 종가가 적용된 555억1000여만원이다.

한편 롯데지주는 이날 롯데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 49만5732주도 취득했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10월 롯데지주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해 2년 이내에 다른 롯데지주 자회사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을 모두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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