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지주 부문 축소···파견 인력 계열사 복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수정 기자
입력 2020-06-10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두산그룹이 지주 소속 임직원 일부를 계열사로 전환 배치한다. 그룹 차원에서 필요한 역할과 업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축소하고 계열사에서의 활동반경을 넓히기 위함이다. 

10일 두산그룹 관계자는 "각 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서 꾸준히 지주부문을 축소해 왔다”며 “이번 지주 직원 계열사 전환 배치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한 상세한 일정이나 인원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주사 전체 임직원 180명 중 절반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계열사 두산중공업 부실로 채권단에서 3조6000억원을 ‘수혈’받으며 3조원 규모 자구안을 마련해 이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원 부서로 구성된 지주 부문의 ‘슬림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주 부문은 그룹 전략, 기획을 비롯해 ㈜두산과 자회사의 재무, 회계, IR 등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