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K텔레콤,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손목시계형 단말기 1000대 무상보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영관 기자
입력 2020-06-10 08: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GPS로 치매어르신 위치·주요동선 등 감지…이달 11일부터 보급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치매어르신의 위치를 GPS로 실시간 감지해 실종을 예방하는 배회감지기(위치추적기)인 '스마트 지킴이' 1000여대를 무상보급한다.

스마트 지킴이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 형태의 단말기다. 보호자는 전용 앱(Smart 지킴이)을 통해 어르신의 현재 위치‧주요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시 여러 명의 가족과도 공유할 수 있다. 또 보호자가 사전에 설정해둔 권역(안심존)을 이탈해 배회할 경우 즉시 앱 알람이 울린다.

서울시는 단말기 대여료와 통신료를 전액 부담한다. SK텔레콤은 SK통신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SK텔레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11일부터 서울시 25개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스마트 단말기를 순차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신청은 관할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및 개인정보이용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급격한 노령화 사회에서 치매질환은 당사자뿐만 아닌 가족들도 함께 겪는 사회적 문제다.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스마트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