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영통3동 거주 2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양천구 탁구장발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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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6-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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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물류센터 이어 탁구장까지,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19 (서울=연합뉴스)

 
경기 수원시에서 관내 7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9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영통구 영통3동 신나무실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다.

A씨는 지난 3일 근육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서울 양천구 소재 탁구클럽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양천구 탁구클럽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A씨는 8일 오후 3시께 구급차를 타고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했다. 다음날 9일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곧바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수원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상세한 동선을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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