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과학기술·ICT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 지역 돕는다

정명섭 기자입력 : 2020-06-05 16:32
정부가 과학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등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돕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이 방안엔 과기정통부 소관 지역 R&D, 인프라 사업, 67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연구개발특구와 61개 지역 출연연과 카이스트 등의 4대 과기원, 지역 소프트웨어 자원 등을 총 동원해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즉시실행과제로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등 7개 사업의 민간부담금을 완화해 총 229억원의 재정지원 효과가 발생했고, 지역에 구축된 연구시설 등의 산업지원 이용료,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임대료 감면 등을 추진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소재 창업·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펀드(특구펀드 190억원 규모)를 조성해 기업투자 기회도 확대한다. 국내·외 유통망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기업들의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개발 제품중 혁신제품은 공공조달과 연계하는 ‘혁신제품지정제’와 함께 연구개발특구 소재 연구소기업 대상으로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시 기술평가를 면제하는 ‘패스트트랙’ 운영도 확대한다.

미국 아마존·킥스타터, 중국 알리바바 등 해외 주요 판매, 펀딩 플랫폼에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의 입점 지원을 위한 콘텐츠 제작, 사전·사후 마케팅 지원 등 해외 판로 개척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과제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지역현안해결형 기술사업화’를 신규 추진하는데 34억원을 투입하고,

산재된 지역 R&D자원을 연계해 기술이전·창업 등으로 완결되도록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R&D밸리)’ 조성, 강소특구 지정 확대,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주도 R&D 확대를 위해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고(예타신청, 총 2720억원),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R&D 전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참여 R&D’ 확대와 출연연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대상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R&D 바우처’ 신규사업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출연연 지역 분원, 4대 과학기술원의 지역 기여 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기업의 생산 효율화를 위한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기업지원센터, 연구시설, 교육시설, 과학문화시설 등의 지역 과학기술 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최기영 장관은 이번 방안의 실행을 위해 이날 오전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방문해 지역기업, 출연연 지역조직, DGIST, 대구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엔 권영진 대구시장, 국양 DGIST 총장, 평화공정(주) 등 지역 중소기업 대표 약 15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과학기술과 ICT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 혁신자원을 총 동원해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5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대구(DGIST) 현장 간담회' 를 개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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