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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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6-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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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부총리 집무실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는 홍 부총리와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용석 정책연구원장, 이주호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민주노총의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홍 부총리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설명하고 노사정 대타협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물, 금융 부문의 타격과 그로 인한 일자리 문제에 크게 공감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총 594조원 규모의 직·간접적 지원대책과 3차 추경,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뉴딜의 세부 추진 계획을 7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 지난달 20일 발족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서 큰 틀의 대타협을 타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재벌,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한국 경제가 더 이상 이런 방식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재난시기 해고 금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소득 보장, 고용안전망 강화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홍남기 부총리(왼쪽)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5일 서울청사 부총리 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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