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외 고른 성장 기대"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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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6-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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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4일 오리온이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 수혜와 해외 시장 점유율 증가세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오리온은 지난 2017년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이후 어려움을 겪었으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김정섭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회복 중이고, 이는 단기 요인이 아닌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것임을 감안하여 밸류에이션 할증이 가능한 시점"이라며 "저평가 요인이 해소되며 주가 역시 우상향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이 국내 시장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제과업계 과열 경쟁도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포화 상태에 이른 수입과자의 수입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1분기 국내 제과 수입량은 약 4.6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시장에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3월까지 신제품 출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이루었다"며 "다른 지역은 킬러 상품과 한류 붐 등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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