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역경제계 두손 들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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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0-06-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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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10조4000억 생산, 5만7000명 취업유발 효과"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광주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자 광주광역시와 지역 경제계가 투자유치의 지름길이 열렸다며 환영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 국가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 밸리 일반 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시 첨단 국가 산단), 인공지능 융복합지구(첨단 3지구) 등 4개 지구, 4.371㎢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시장이 공약으로 걸고 애써 추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성사되면서 지역 산업·경제 발전의 일대 전환점이 마련됐다.

경제자유구역에서는 노동, 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 관세 감면혜택이 있다.

경제자유구역청 운영비와 투자유치비, 연구개발비, 진입도로,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 시설 등 관련 국비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기구와 정원 승인을 받고 조례, 규칙을 만들어 내년 1월 광주 경제자유구역청을 개청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1조 6279억원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자동차와 에너지 지구에는 광주형 일자리 합작 법인 광주 글로벌모터스, 한전 등과 연계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인공지능 지구에는 세계적인 연구소를 유치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요람을 만들기로 했다.


 

광주 경제자유구역 현황도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10조3641억원 생산, 3조2440억원 부가가치, 5만7496명 취업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경제자유구역은 미래형 자동차, 인공지능, 에너지 등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핵심 산단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투자 유치, 일자리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길 광주경총 회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국내외 투자 활성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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