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코로나19 충격 벗어난 日증시...연일 강세

닛케이지수 1.29%↑ 상하이종합 0.07%↑

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15포인트(1.29%) 상승한 2만2613.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2월2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0.72%) 오른 1599.08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지원책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포인트(0.07%) 상승한 2923.37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4.14포인트(0.04%) 내린 1만1108.3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17포인트(0.10%) 하락한 2143.12로 장을 닫았다.

이날 중국 민간 서비스업 경기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상회했지만 홍콩의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여전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23포인트(1.73%) 상승한 1만1320.1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300.97포인트(1.25%) 오른 2만4296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사진=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