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인천 개척교회 집단감염 잔불…서울서 신규확진자 16명↑

한지연 기자입력 : 2020-06-02 13:51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서울 중구 시청에서 삼성서울병원 및 영등포 전문학교 등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DB]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전날 0시보다 16명 증가한 878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절반인 8명이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 있다고 밝혔다. 인천 개척교회발 집단감염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인천시 209번 확진자로부터 비롯됐다.

209번 확진자의 직업은 목사로, 지난달 25∼28일 인천 부평구·미추홀구 교회 4곳을 돌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인천 개척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강서구 65세 여성 2명과 49세 남성·66세 남성, 영등포구 52세 남성, 양천구 59세 여성과 69세 여성, 서대문구 65세 여성 등이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인 양천구 59세 여성(양천구 29번)은 서울의 개척교회인 신월동 부활교회도 지난달 24, 28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런 부분을 포함해 인천 개척교회 관련 접촉자 49명을 검사하고,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추가로 파악하는 중이다.

이외에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미국에서 돌아온 양천구 19세 남성, 여의도 홍우빌딩 학원 수강생 확진자의 어머니인 영등포구 48세 여성,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야간 당직자 1명, 또 다른 개척교회인 자유감리교회 확진자 1명, 약품회사 직원 1명, 기타 3명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미국발 귀국자와 학원 수강생 어머니를 제외한 6명은 감염경로가 미상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종교 소모임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달 14일까지 성경공부, 기도회, 성가대 활동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계속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한다면 종교시설 집합금지와 관련한 내용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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