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에 수만명 몰리고 웃돈 1억…규제 피한 주거형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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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6-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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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기능 강화…1~2인가구 각광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대비 대출과 청약에서 유리한데다 특화설계로 공간 효율성까지 높이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투자처란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지난달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에서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도안'은 총 392실 모집에 8만7397명이 몰리며 평균 2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3월 분양에서 평균 180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현재 프리미엄이 최고 1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법률상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의 정책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당첨 후에도 재당첨제한이나 주택 보유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비규제 지역에서는 전매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여기에 4베이, 판상형, 3룸 등 아파트와 비슷한 설계와 상품성을 갖춘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도안' 전용 84㎡는 아파트처럼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소형 평형의 경우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하기 위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하거나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복층 또는 테라스 형태로 공급하는가 하면, 같은 면적이라도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여수 웅천지구에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여수 웅천캐슬스타'가 5일 분양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06-1번지외 4필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며 투자자와 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소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현대BS&C는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 공급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1개 동(아파트 9개동 포함), 전용면적 84㎡ 150실 규모로 지역 중심인 C16블록에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876-6번지에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39층 7개동으로 아파트 907세대(전용면적 84~131㎡)를 비롯해 실 거주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59㎡의 오피스텔 84실을 선보인다.
 

여수 웅천캐슬스타 [사진=롯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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