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수수료 별거 아니라고?" 최대 50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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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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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식거래수수료 차이가 증권사별로 많게는 50배에 달하고 있어, 깐깐하게 따져 보면서 비용을 아껴야 하겠다. 증권사 우대 수수료 이벤트가 대안일 수 있지만, 비대면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고객에게만 주는 혜택이다.
 
28일 국내 10대 증권사가 게시한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율을 보면 NH투자증권(나무)이 거래액과 상관없이 0.01%로 가장 저렴했다.
 
이에 비해 다른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50만원 이하로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로 최대 0.499%를 물 수 있다. NH투자증권에 비해 50배에 가까운 돈을 더 내야 하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50만원어치 주식을 NH투자증권에서 사고팔면 50원을 수수료로 물지만, 다른 증권사 HTS에서는 2245원이 든다.
 
NH투자증권을 빼면 한국투자증권(뱅키스)과 미래에셋대우 거래수수료가 나란히 0.014%로 가장 낮다. 다음으로는 키움증권이 0.15%를 받는다.
 
상대적으로 거래수수료율이 높은 유안타증권과 삼성증권,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은 거래액별로 수수료가 다르다. 거래액이 낮을수록 많은 수수료가 붙는다.
 
유안타증권은 거래액에 따라 0.065%에서 0.35%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0.07~0.495%, 대신증권 0.077%~0.497%, 하나금융투자 0.078%~0.496%, 신한금융투자 0.089%~0.499%, KB증권은 0.077%~0.197%를 적용한다.
 
수수료율을 일일이 따지기 어렵다면 증권사에서 실시하는 신규 계좌개설 이벤트 혜택을 받으면 좋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을 비롯한 다수 증권사는 비대면계좌를 새로 만들면 국내주식 거래수수료를 평생 무료로 해준다. 미래에셋대우는 10년간 수수료혜택과 최대 3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다만, 한국거래소나 한국예탁결제원에 지불하는 유관기관 비용은 내야 한다. 유관기관 비용은 한 차례 거래할 때 평균 0.004~0.005%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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