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향후 1~2주가 감염 확산 차단 중요한 고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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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5-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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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다중이용시설 총 1577개소 한시적 중단

  •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도 잠정 연기

  •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관리 총력 다해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9일 “수도권 지역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1~2주가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중요한 고비임을 인식하고,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은 시장은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추세에 따라,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 총 1577개소에 대해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공공도서관, 평생학습관, 판교박물관, 실내·외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29일 오후 6시부터 내달 14일 자정까지 총 17일 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2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한 정부의 방역 관리 지침에 따라,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이던 공공·작은도서관 137곳, 실외체육시설 32곳, 시립식물원 1곳, 반려견·어린이놀이터 45곳 등도 6월 14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또 6월 1일로 예정되었던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도 잠정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코로나19 감염의 지역 내 추가 확산을 원천 배제하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다만, 공공도서관은 30일부터 ‘사전예약 드라이브·워크스루 도서대출 서비스’ 운영을 재개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 학교를 통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집중점검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은 시장은 유흥주점 308곳, 단란주점 186곳, 클럽·콜라텍 16곳, 코인노래연습장 50곳에 대해서 6월 7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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