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스킨스 게임, 출전선수 4인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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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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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플라자CC서 개최

  • 문경준·이수민vs박상현·함정우

  • 팀 스킨스 방식으로 진행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스킨스 게임에 출전하는 네 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문경준과 이수민(왼쪽부터)[사진=KPGA 제공]


KPGA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된 KPGA 스킨스 게임 2020(총상금 1억원)이 개막을 사흘 앞두고 있다"며 "대회를 앞두고 출전 선수 4명(문경준·이수민·박상현·함정우)이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제네시스가 후원한 KPGA 스킨스 게임 2020은 다음 달 1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CC 용인 타이거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골프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9)과 상금왕 이수민(27)이 한 조를 이뤘다. 문경준은 "뜻깊은 대회에 초청받아서 영광"이라며 "코로나19 극복 기금 조성이 목적인 만큼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줄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했고, 이수민은 "지난 26일 연습라운드를 했다. 코스 컨디션이 상당히 좋고 샷감도 나쁘지 않다.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18번홀에서는 버디도 했다"며 "존경하는 선배와 한 팀이 됐다. 우승해서 큰 상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박상현과 함정우(왼쪽부터)[사진=KPGA 제공]


상대는 2018년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37)과 신인상 수상자인 함정우(26)다. 박상현은 "좋은 취지의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선수로서 보람을 느낀다. 큰 기대가 된다"며 "경기를 즐길 예정이다. 화려한 세리머니도 준비했다. 오랜만에 출전해서 설레면서 긴장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함정우는 "출전하는 네 명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다. 젊은 선수의 패기를 보여주겠다. 공격적인 승부로 많은 홀을 따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무관중인 점이 많이 아쉽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안 계셔서 어색할 것 같다. 스킨스 게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분들께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경기 방식은 팀(2대2) 스킨스 방식이다. 팀 스킨스란 홀별 상금을 걸고 승부를 겨루어 승리한 홀의 총 상금액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1~6번홀은 200만원, 7~12번홀은 400만원, 13~17번홀은 800만원, 18번홀은 2000만원이 걸렸다. 이벤트 홀에서 롱기스트나 니어리스트에 성공하면 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 이벤트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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