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참여 작가 국제공모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람 기자
입력 2020-05-29 10: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9일 참여작가 선정하는 국제 공모전 첫 개최…내년 9월 개막 예정

서울시사 29일부터 7월31일까지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 주제전 및 도시전에 참여할 작가 공모전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제3회 서울비엔날레는 내년 9월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를 총감독으로 선임하고 ‘크로스로드(Crossroads),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가제)’ 주제를 제시하여 전세계 도시들의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

본 주제는 상호 교차하는 5가지 소주제로 심화 논의될 예정이다. 5개의 소주제는 △도시 과밀화에 대응한 지상·지하 공간의 활용 가능성 △보존과 재생에 대한 중요성 △과거와 현대 기술의 공존을 통한 생산 도시 △도시건축에서의 자연의 중요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와 그 역할 등이다.

서울비엔날레 참여작가 국제공모전은 도시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타 분야 또는 학생, 연구원, 작가, 비평가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본 공모전은 서울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제안서 접수는 7월1일~7월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본 공모전 심사 절차 및 기준에 따라 작품을 선정하고, 10월 중에 공식 홈페이지에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작품 연구비, 설치 및 참여 지원비 등이 포함된 작가비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비엔날레에 당선작품이 전시되고 개·폐막식 및 부대행사에 참여작가로 초청된다. 자세한 일정 및 상세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도미니크 페로 서울비엔날레 총감독은 "최근 전 세계 도시들이 겪고 있는 판데믹 상황을 되돌아보고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관계와 이에 대한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선언문 등을 발표하는 중대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로 총감독의 대표작으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1995년), 베를린 벨로드롬 및 올림픽 수영장(1999년), 룩셈부르크의 유럽 사법 재판소(2008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2008년), 비엔나 DC 타워(2014년) 등이 있다.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는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빌리지(2024년), 서울 영동대로 복합 환승 센터 등이 있다.
 

[서울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