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등교 수업,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켜야 할 수칙은?

강일용 기자입력 : 2020-05-28 00:05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일문일답 정리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등교 개학이 실시됐지만,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며 학부모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등교 개학 이후 학생과 학부모가 유의해야 할 내용을 정리했다.

Q. 학교 내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수칙은?

A. 학생 자신을 보호하고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철저한 개인위생, 생활 속 거리두기, 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개인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학교는 체열 재기, 조회 시 증상 알아보기 등 기본적인 항목 이외에 문제가 생길 때를 대비해 비상 연락망, 학생 검사 연계, 자가 격리 범위 등 코로나19 매뉴얼을 매일 숙지하고 관련된 훈련을 규칙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학생은 먼저 마스크를 쓰는 것 이외에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일정 시간 간격으로 손 세정제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친구 간에도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 장기간의 가정학습으로 규칙적인 생활이 흐트러져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건강과 면역을 위해 적어도 6~8시간씩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 시간과 신체활동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스스로 몸의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니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Q. 학생들이 하루 종일 마스크를 끼고 교실 생활을 하게 되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

A. 상시 마스크 착용은 어려운 일이지만 현재는 모든 학생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받는 수밖에 없다. 가능한 점심시간이나 중간 쉬는 시간에 바깥 공기를 쐬고, 이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를 충분히 하는 편이 좋다.

Q. 급식 때 코로나19 감염을 막으려면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까?

A. 학교급식은 시차 급식을 시행하고,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줄 식사, 식탁 가림막 설치, 별도 공간 급식 등을 학교 상황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Q.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행동 통제가 어렵다.

A. 선생님 말씀을 잘 듣도록 함께 하는 놀이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학교에선 지원인력이, 집에서는 학부모가 아이들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점심 시간 때 신체 접촉을 막기도 쉽지 않은 만큼 식당으로의 이동보다 음식을 교실로 가져오는 것이 좋다.

Q. 어떤 교육 방식이 감염확산 방지에 가장 효과적일까?

A. 학생들이 모두 등교를 하면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함께 하는 수밖에 없다. 오전과 오후반을 나누는 것은 혼란스럽고, 학부모도 대비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학생들이 노래방, PC방 등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관련된 홍보와 교육을 함께 해야 신규 확진자를 예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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