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미중 갈등 영향 경미... 오히려 기회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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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유우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5-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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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리핀 정부 홈페이지]


필리핀의 벤자민 디옥노 중앙은행 총재는 23일, 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 대해, 필리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오히려 이익이 될 측면이 크다고 했다. 현지 각 매체가 25일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이들 국가와의 교역액은 전자제품과 기계류를 중심으로 필리핀 전체 교역액의 25% 이상이었다.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제품은 세계적인 생산망과 연결되어 있으며, 지난해는 호조를 보였다. 디옥노 총재는 "필리핀에는 미국의 대중 관세가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제품의 수출량이 적으며, 전체의 0.5%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큰 영향이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디옥노 총재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국이 서프라이 체인(공급망)을 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생산 대체지와 관련해 필리핀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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