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최고급 ‘칸스톤+레하우’로 프리미엄 자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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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5-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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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레하우’와 공동개발...수도권 재건축 단지 등 고급주택 시장서 인기

현대백화점그룹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L&C는 프리미엄 핵심 주력 제품인 인테리어 스톤 ‘칸스톤’과 유럽 3대 창호 ‘레하우’를 앞세워 고급 주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칸스톤은 순도 99%의 고품질 천연 광물인 석영(Quartz)을 사용한 표면 마감재다. 실제 천연석보다 아름다운 컬러와 고급스런 질감을 표현해내 소비자의 호응이 크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석영을 사용하기에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다. 또 천연석 대비 표면 사이 틈이 거의 없어 음식물 얼룩이 잘 생기지 않고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세균번식 예방 효과로 주방 위생에 뛰어나다.
 

프리미엄 마감재 '칸스톤' 제품으로 시공한 주방 모습 [사진=현대L&C 제공]


칸스톤은 국내 친환경 인증과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NSF, GreenGuard, SCS 등도 모두 획득했다. 라돈 관련 국내 유일 검증기관(한일원자력)을 통해서도 무해하다는 검증을 받았다.

현대L&C는 국내·외 칸스톤 생산라인 모두 세계에서 유일하게 엔지니어드 스톤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탈리아 브레튼(Breton)사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브레튼사와 473억원 규모의 생산 설비 증설 계약을 체결, 220만㎡ 규모로 생산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량 4위에 해당한다.

증설 생산라인에는 고난이도 패턴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최첨단 로봇 설비가 도입된다. 올 상반기 캐나다 2개 생산라인에도 추가 도입돼 국내외 모든 생산라인에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게 됐다.

현대L&C는 지난해 수도권 내 대표 재건축 현장인 서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과 전국 주요 프리미엄 신축 아파트 단지 등에 칸스톤을 적용하며 국내 재건축 시장 점유율 70%, 신축 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했다.

현대L&C는 유럽을 대표하는 PVC 창호업체인 독일 ‘레하우’와 포괄적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유럽의 고급 기술과 국내 주거 환경을 모두 고려한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을 꾸준히 개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고단열 시스템창호 ‘레하우 90 TT’ 도입이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시스템 창호에 유리로 프레임을 덮는 ‘전면 유리(Stepped Glass)’ 방식을 적용해 창호의 개방감과 외관의 미려함을 더했다. 55㎜ 삼중 유리로 단열성을 높여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결로방지 성능 평가에서도 국내 가장 추운 지역 기준을 충족했다.

레하우사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창호 제품은 수도권 주요 프리미엄 단지 및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신축 예정 프리미엄 아파트 등 고급 주택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재건축·프리미엄 단지·고급 빌라 등 국내 주거 형태 고급화가 확산하면서 고급 자재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칸스톤과 레하우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개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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