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확산 수습에 따라 마스크 해외수출 재개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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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싱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5-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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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SD 홈페이지]


타이완 경제부는 26일, 타이완산 마스크의 해외 수출 재개와 관련해 마스크 관련 기업 약 70개사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타이완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역내 확산이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됨에 따라, 마스크 완성품 및 자재 잉여분에 대한 해외 수출을 재개, 관련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르면 6월 말부터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22일자 경제일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타이완 전체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1일 약 1000만장을 해외 수출분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난류(南六)기업, 헝다(恒大), KNH(康那香), CSD(中国衛生材料生産中心) 등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마스크 해외 수출 재개로 최소 1일 매출액은 1억 타이완달러(약 3억 6000만엔) 이상, 분기 기준으로는 100억 타이완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타이완의 1일 마스크 생산량은 2000만장 이상이며, 타이완에서 하루에 필요로하는 마스크 매수는 약 1000만장이다. 아울러 정부가 확보하고 있는 재고는 수억장에 달한다. 그동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높은 해외수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생산과 판매를 정부가 관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스크 제조사들은 임의로 수주활동에 나설 수 없었다.

타이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후부터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가 역내 마스크 공급과 판매를 관리해왔다.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동 관리체제는 6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의 천스중(陳時中) 지휘관은 최근, "마스크의 해외수출을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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