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일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포스트 코로나' 시대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20-05-24 17: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당·정·청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정전략 논의

  • 정세균·홍남기 등 정부 주요 인사 참석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당·정·청과 '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재정전략을 논의할 방침이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및 대통령 직속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역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재정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촉발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는 상황에서 재정지출 증가 속도를 어떻게 조절할지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할 당시 "경제충격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지출 증가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거쳐 오는 9월경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 재정과 관련한 최고위급 의사 결정 회의인 이번 회의는 2004년 첫 회의 이후 17번째다. 문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한 것은 2017년 7월, 2018년 5월, 지난해 5월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