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전국 수산물 공판장 '식중독균' 위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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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5-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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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대비 전국 판매장 식중독균 조사…양식장 항생제 사용량 점검

여름철 대비 전국 수산물 판매장과 양식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 안전 점검이 이뤄진다. 식중독균 실태와 양식장의 항생제 사용량 등도 집중 점검한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0년도 여름철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추진계획'에 따라 다음 달부터 지방자치단체, 수협과 함께 전국 위·공판장 및 양식장을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우선 수산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전국의 위·공판장 200곳과 조개와 멍게 등 패류·피낭류 생산 해역 40곳에서 비브리오패혈증 등 식중독균을 조사할 예정이다.

수온 상승으로 양식장의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8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용 동물의약품을 적정하게 사용하고 휴약기간을 지켰는지 여부도 점검한다.

해수부는 사용금지물질 등 미승인 약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출하정지나 폐기처분 등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하고 5℃ 이하로 냉장 보관하기, 사용한 조리기구는 뜨거운 물에 세척해 2차 오염 예방하기 등 안전한 수산물 섭취와 관리 요령도 알릴 예정이다.

이수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수산물 판매장과 양식장의 위생과 관리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새우 양식장[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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