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제일"…라이딩 문화 캠페인 나선 공유킥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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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5-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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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킥보드 이용 방법 영상 제작…안전 도우미 프로그램 실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운영업체들이 안전 교육에 나섰다.

23일 최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2018년 전동킥보드 사고는 528건 발생했다. 2015년 14건, 2016년 84건이었다가 2017년 197건으로 늘어났고 2018년엔 233건 발생하는 등 증가하는 추세다.
 

킥고잉과 국토교통부의 전동킥보드 안전캠페인[사진=킥고잉 제공]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의 후속 대책 중 하나로, 이를 통해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법규와 이용법을 알린다.

캠페인 영상은 총 2편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영상은 '전동킥보드 타기 전 알아야 하는 기초상식'으로, 전동킥보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항목을 소개한다. 전동킥보드 이용 자격, 운행 금지 구역, 안전 수칙, 관련 법규 등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기본 수칙들을 안내한다.

두 번째 영상은 '전동킥보드 숙련자가 알려주는 노하우'편으로, 일상생활에서 전동킥보드를 잘 활용하는 사용자가 유용한 팁을 전달한다. 전동킥보드 운행시 안전거리 유지하는 법, 전동킥보드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법, 야간 운행 시 주의할 점 등을 상황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국민들이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 수칙을 잘 숙지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킥고잉은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관련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코리아의 라임 안전 도우미들이 21일 부산요트관광안내소에서 라이더들에게 탑승 전 점검사항, 전동킥보드 작동법, 주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사진=라임 제공]

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 라임(Lime)은 지난 21일 부산에서 안전한 라이딩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라임 안전 도우미(Lime Safety Ambassador)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라임 안전 도우미는 라이더들에게 안전한 주행 방법과 전동킥보드 관련 현행 법규에 관한 1:1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라임코리아 운영팀 직원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이후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점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임 관계자는 "라임 안전 도우미는 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배치돼 있는 라임 전동킥보드의 주행 및 기능을 점검하며, 라임 전동킥보드는 물론 다른 공유 전동킥보드들의 주차 상황도 함께 점검해 깨끗한 도로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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