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서 페이스북과 손잡고 갤럭시 판매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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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5-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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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페이스북과 손잡고 갤럭시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소셜미디어 회사인 페이스북과 제휴해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인도 소비자들은 구매를 원하는 소매 업체의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접속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입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인도법인에 따르면 삼성과 페이스북은 현재 오프라인 소매업체가 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시지, 인스타그램, 왓챠앱과 같은 페이스북 회사가 가진 디지털 애플리캐이션(앱)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강화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미 800개가 넘는 오프라인 소매업체에서 집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과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소매 업체가 홍보 효과를 얻고, 지역 시민들과 신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은 19%로 3위다. 1, 2위는 중국기업인 샤오미(27%)와 비보(21%)가 차지했다. 이번 페이스북과의 제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 1위 탈환에 나서겠다는 삼성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 관계자는 "삼성이 하는 모든 중심에는 소비자가 있다"며 "지난 두 달동안 우리는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하는 소비자에 맞추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소매 업자들이 더 많은 지역사회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그들이 갤럭시 등의 정보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에서 비대면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필리핀에서 온라인 상점인 '삼성닷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있는 삼성 플라자 스마트 카페에서 직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도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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