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지역 로컬푸드도 하루 두 번 당일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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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5-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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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지역부터 근거리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

  • 전화·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상품 주문, 오전과 오후 1번씩 당일배송

지역 신선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20일부터 근거리 배송을 시작한다. 우선 전주 지역부터 오전과 오후 각 1번씩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매장에서만 살 수 있었던 로컬푸드를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직매장 사업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근거리 배송 서비스로 판매한다.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호평을 받는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커머스 판매 방식을 벤치마킹해 로컬푸드 직매장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병행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전주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주푸드직매장 종합경기장점과 송천점 두 곳에서 근거리 배송을 시행한다. 전주푸드직매장은 1255개 지역 농가가 출하한 85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전주지역 소비자는 전화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운행하는 배송 차량을 통해 집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포장은 모두 친환경 상자를 쓰고 배송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이용한다.

직매장에 직접 제품을 납품하기 어려운 지역의 영세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산물 순회 수집 서비스도 한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이번 근거리 배송 시범 사업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고, 직매장의 판매량 증대와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유통 트렌드에 맞춰 관련 사업을 확대발전 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근거리 배송을 시작한 전주푸드직매장[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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