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기웅 "'치인트' 박해진과 재회…편안하고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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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5-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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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과 박기웅이 드라마 '꼰대인턴'을 통해 재회했다.

20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날 행사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드라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다.

'꼰대인턴' 박기웅(왼쪽), 박해진[사진=MBC 제공]


앞서 박해진과 박기웅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각각 유정 역과 백인호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약 4년여 만에 드라마 '꼰대인턴'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라이벌이 아닌 직장 선후배로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

극 중 '준수식품' 대표이사 남궁준수 역을 맡은 박기웅은 "영화는 드라마만큼 긴 호흡이 아니고 (드라마보다) 압축돼있을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신을 함께 하지는 못해 아쉬웠다"라며 "(영화를) 찍을 때 엄청 괜찮았고 그 뒤로도 친해져 수시로 연락하고 지냈다. '꼰대인턴'의 막차를 타게 되었는데 박해진과의 연기 호흡에 기대를 품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만나게 돼 좋았다. 배우분들은 공감하실 텐데 상대가 연기하는 걸 보면 어떤 성격인지 대충 보인다. (박해진은)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해진 형과 연기하는 건 편하고 재밌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준수식품' 마케팅부장 가열찬 역을 맡은 박해진은 "(캐스팅) 막차를 타더라도 (박)기웅이라면 누구보다 역할을 잘 해낼 거로 생각했다. 기웅이는 본인 것이 중요한데도 항상 물어봐 주고 맞춰준다. 그 안에서 너무 잘해서 샘이 나기도 한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박해진·김응수·박기웅·한지은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꼰대인턴'은 오늘(20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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