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9월 3일 개막…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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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5-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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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올해는 축소 진행된다.

19일(현지시간) 주최 측인 메세 베를린은 온라인 미디어 콘퍼런스를 통해 'IFA 2020'을 오는 9월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로, 매년 10만명 이상이 관람한다.

이번 IFA는 일반 관람객의 참가를 5000명 이하로 제한하고, 참여 업체와 글로벌 미디어 등 사전에 초대한 참석 인원을 대상으로만 운영된다. 베를린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0월 24일까지 5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거리두기를 반영해 다양한 혁신적인 기법을 행사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옌스 하이테커 IFA 위원장은 "코로나19가 발발한 후 수개월 간 글로벌 이벤트들이 모두 취소되면서 가전·IT 업계가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장이 없었다"며 "IFA 2020을 올해 새로운 방법으로 열어 산업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FA 2020 기조 연설은 미국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 LG전자 전시관.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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