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비디오게임 판매 역대 최대... 코로나19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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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5-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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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미국에서 비디오게임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미국 소비자의 비디오게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09억 달러(약 13조4233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게임 콘텐츠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96억 달러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높은 게임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드래곤볼Z: 카카로트’, ‘포트나이트’, 그랜드 셰프트 오토V, 마인크래프트, MLB 더 쇼 20, NBA 2K20 등이다.

일본 닌텐도사의 휴대용 콘솔 게임 닌텐도 스위치의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7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비디오게임 시장이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번성하는 몇 안 되는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 게임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올해부터 지난 14일까지 주가가 23% 올랐고, EA는 8.9%, 테이크투 인터렉티브는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12%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와 월트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도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비디오게임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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