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10살 연하 美시민권자 여성과 교제"...세번째 결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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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5-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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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엄용수(67)가 10살 연하의 여성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엄용수는 지난 12일 개그맨 서승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서승만TV'에 출연해 "10세 연하의 미국 시민권자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엄용수는 "외국에 있는 교민이다. 미국 시민권자다. 복권 맞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세계 70억 인구 중 어떻게 내가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남자가 되느냐. 나보다 더 지적이고 폭이 넓고, 하는 사업도 많고 대단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면서 "내가 미국에 갔다. 그분이 나를 만나러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기도 했다. 어떻게 만나다보니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분을 만나게 됐다. 열 살 정도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엄용수는 1953년생으로 올해 68세다.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KBS '유머1번지', MBC '청춘만만세' 등 인기 개그프로그램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영화 '우뢰매', '회장님, 우리 회장님', '영구와 땡칠이' 등에도 출연했다.

그는 1989년 17세 연하의 탤런트 백경미와 결혼했지만 7년 만에 이혼했다. 백경미와의 사이에는 2남1녀를 두고 있다. 이후 1997년 재혼했지만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유튜브 '서승만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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