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싱가포르개발은행,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콘투어' 합류 外

서대웅·강일용 기자입력 : 2020-05-14 07:54
◇싱가포르개발은행,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콘투어' 합류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글로벌 은행이 공동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 합류했다.

DBS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의 코다(Corda)를 기반으로 구축한 콘투어(Contour)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콘투어는 HSBC, 씨티은행, BNP파리바 등 8개의 글로벌 은행이 공동으로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DBS는 콘투어의 네트워크 및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신용장 생성, 교환, 승인, 발행 등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직원 업무 시간을 단축해 고객의 복잡한 거래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DBS는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상의 은행 거래에 대한 실시간 감사가 가능해 거래 투명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기업고객은 디지털상으로 신용장 등 발행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존 로런스(John Laurens) DBS 글로벌 거래 서비스 책임자는 "투명성과 보안성, 거래 속도 등을 높여 지속 가능한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코빗, '암호화폐→가상자산' 표기 변경

코빗이 자사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통합 지칭하는 용어를 암호화폐에서 가상자산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거래소 명칭도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으로 바뀐다. 코빗은 PC 및 모바일 웹, 모바일 앱 등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개정된 데 따른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정된 특금법은 비트코인 등의 법적 용어를 가상자산으로 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텔레그램, 암호화폐 발행 포기...미 정부 비판 나서

텔레그램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톤(TON)'과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그램(GRAM)' 발행을 중단한다.

코인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는 "미국 법원이 그램 토큰 발행을 중단시킨 판결로 인해 톤과 그램 관련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해 그램 발행 실패로 인해 익명의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투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감당치 못하고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두로프 CEO는 "전 세계가 미국 금융 시스템과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달러로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통제하고, 애플과 구글은 자사 플랫폼으로 앱과 기술을 제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에 반해 그램을 발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전 세계 인구 96%가 미국 인구 4%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미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텔레그램은 그램 발행을 위해 2018년 익명의 투자자들로부터 17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30일까지 그램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그램 ICO는 증권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후 발행을 올해 4월 30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미국 법원이 그램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램 발행은 무산됐다.

◇유네스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도입 나서

유네스코가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트러스트버스'와 협력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부 플랫폼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트러스트버스는 유네스코와 지난 6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이번 협력으로 교육, 과학, 문화를 포함한 다분야 디지털 전략 수립과 기술을 회원국에 제공해 정책의 효과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이름은 '마이유네스코'다. 마이유네스코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유네스코의 주요 프로젝트 펀딩 목적에 맞는 기부 플랫폼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기부 플랫폼을 통해 유네스코의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련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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