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카드 두 장인데"…재난지원금 어떤 카드 써야하나?

이혜지 기자입력 : 2020-05-13 15:47
신용ㆍ체크카드 혼용 가능…특정 카드 지정 필요 없어

한 카드사에서 두개 이상 카드를 사용할 경우 어떤 카드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지 여부 불확실, 사용 기간 3개월, 인터넷 쇼핑 불가 등 몇몇 불편한 점이 지적됐다.[사진=신한카드]

[데일리동방] 직장인 김○○씨는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수령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S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절차를 완료했다. 곧바로 SMS로 관련 정보가 담긴 메시지가 수신됐지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를 사용했던 김씨는 어떤 카드로 재난지원금이 수령됐는지에 관한 정보를 받지 못해 혼란스러워 했다.

13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신청과 수령에 관한 소비자의 혼란이 급증하고 있다. 신청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지원금을 수령하고,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서다. 앞서 기부금과 관련해 한차례 혼란을 겪었던 만큼 재난지원금 수령에 관한 전국민적 관심은 고조돼 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달리 정부 재난지원금은 사용카드 한 장을 지정할 필요가 없다. 세대주가 S카드사의 본인 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각각 1장씩 갖고 있다면 어떤 카드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결제하면 지원금 한도 내에서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한 예로, A씨가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로 물품을 구매하면 '긴급재난지원금 신한 승인 A 1600원. 잔액 39만8400원'이란 문자메시지를 받게 된다. A씨가 체크카드 대신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고 가정하도 동일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한편, 가족 카드로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재난지원금은 원칙적으로 세대주 본인 명의의 카드로만 신청과 사용이 가능하므로 가족카드와 연계할 수 없다. 단, 신한카드의 경우 유일하게 세대주의 본인 신용으로 발급된 가족카드로도 지원금 한도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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