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한 것과 관련 그의 장남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이 마음을 울리고 있다.
앞서 미국에 체류 중이던 A씨는 지난 2일 급거 귀국, 투병 중인 아버지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씨는 4일 고인의 주연작인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사진집을 스토리에 게재,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인은 해당 영화와 관련 1995년 12월 프리미어 창간호 인터뷰를 통해 "'그 섬에 가고 싶다' 영화에서 나의 아역으로 아들 A군을 출연 시켜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아이의 연기력이 걱정돼 제의를 거절했는데, 한번 해봐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A씨는 사진집 게시와 함께 별다른 글을 남기지 않았으나, 그 자체로 한 아버지와 아들의 묵직한 감정을 전하는 듯한 여운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1951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 후 ‘투캅스’ ‘퇴마록’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 스타’ 등 60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해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최근까지 투병을 이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아내 오소영 씨와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위원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배창호 감독·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국민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