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후오비차이나, 중국 BSN 네트워크 구축 맡아 外

◇후오비차이나, 중국 BSN 네트워크 구축 맡아

후오비차이나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 개발에서 4개의 BSN 기본 프레임워크 제공사 중 한 곳으로 선정돼 네트워크 구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상용화한 BSN은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기업과 개발자가 BSN을 통해 신속하고 저렴하게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BSN은 회원사를 통해 128개에 달하는 공동 도시 노드를 계약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 BSN 노드 수를 2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스마트 도시, ID 등록,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등 BSN을 활용해 다양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후오비차이나는 오는 7월부터 자사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밍 옌(Yuming Yuan) 후오비차이나 대표는 "BSN의 긴밀한 파트너가 돼 핵심적인 BSN 연구의 시행 및 프로젝트 수주, 통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빗,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DID) 생태계 구축 협력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플라이빗은 빗썸, 바이낸스KR에 이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 DID 기술로 만들어진 DID로 이용자 신원증명을 위한 성장 파트너가 됐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서비스 운영에 대한 자금세탁방지기구(FATA) 국제 기준 등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신원 확인을 강화할 수 있는 DID를 도입하는 추세다.

플라이빗은 FATA가 권고하는 고객확인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DID 생태계로 비대면 인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ID를 도입해 비대면 인증 서비스(KYC) 강화부터 로그인 절차, 인증 간소화 등 비대면 인증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울시, 행정서비스에 블록체인 결합

서울시가 올해 3차연도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자격검증이나 모바일 통합인증 등 서류없이 서울시의 행정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이달 중 새로운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 작업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4억6000만원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블록체인 융복합서비스나 DID 관련 사업을 모색하는 단계"라며 "오는 20202년 사업종료 기간까지 다양한 시민 밀착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부산시, 상수도 수질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에 선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국비 6억원 등 8억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상수도 수질관리 체계를 시범 구축한다.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 수질센서를 상수도관에 설치해 수질 관련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해 사고를 예방한다.

시는 수집한 수질 정보를 위·변조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구축해 가뭄 예보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