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정준원, 17살 미성년자가 술담배를?···소속사 사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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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5-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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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의 아들 준영이의 친구인 차해강 역할로 출연 중인 배우 정준원이 과거 SNS에 올린 사진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만 16세의 청소년에 술, 담배 사진을 거리낌 없이 올려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 정준원 SNS]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준원 본체 페북’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정준원이 한 식당에서 친구들과 식당에서 술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모습이다. 다른 사진에는 담배를 피우는 사진과 전자담배를 찍어 ‘살 사람’이라고 적어 게재했다. 친구 한 명과 함께 동막 해변에서 맥주를 마신 사진도 올라가 있다.

이 사진들이 온라인 상에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10대 청소년이 대놓고 이런 사진을 올린다며 놀라움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정준영은 최근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김희애-박해준의 아들 준영(전진서 분)이와 갈등 관계로 배역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이 SNS 사진으로 비판의 한 가운데에 섰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내용을 떠올리며 ‘해강이가 준영이에게 맞을 짓을 했네’라며 비판하고 있다. 현재 정준원의 SNS는 비공개로 변경됐다.

정준원은 2004년생으로 미성년자다. 정준원은 8살에 영화 ‘페이스 메이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저글러스’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장산범’ ‘악의 연대기’‘변호인’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2017년에는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로 청소년연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한편 다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 정준원의 흡연, 음주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다인 엔터테인먼트는 10일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다인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다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발생한 배우 정준원군의 게시물 관련 소속사 입장입니다.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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