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확진자 동선 공개...KT신림직영점·신림역 등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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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5-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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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거리에서 시민들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관악구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역 주변을 오갔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관악구청은 9일 구 내 47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4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행운동에 거주하는 48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용산구 이태원 술집을 방문했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원동에 거주하는 47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용산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일 KT신림직영점을 방문했으며, 5일에는 사이공본가신림점 등을 들렀다. 또 양일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을 이용했다.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 확진자는 지난 7일 에그드랍 서울대입구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는 이날 기준 4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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