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벤츠·BMW 등 수입차 판매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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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5-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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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6745대로 1위 수성…BMW 2위

  • 일본차는 '반토막'…총 1259대 판매

코로나19 국면에도 벤츠와 BMW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2945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월 총 6745대를 판매했다. 1년 전보다 판매가 3.1% 증가해 1위 지키기에 성공했다. BMW는 5123대로 작년보다 58.8% 판매가 늘었다. 

벤츠와 BMW 다음은 아우디(2043대), 폭스바겐(1345대), 쉐보레(1133대), 볼보(1128대) 순이었고, 포르쉐(1018대)는 작년 4월보다 3배 넘게 팔려 1000대 판매 벽을 넘었다. 미니(908대), 포드(631대), 지프(560대)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브랜드 판매는 총 1259대로, 작년 동월 대비 64.4% 쪼그라들었다. 렉서스(461대)와 도요타(309대)가 각각 68.3%, 62.8% 급감했고, 혼다(231대) -68.6%, 닛산(202대) -34.2%, 인피니티(56대) -73.5% 등도 판매가 크게 줄었다.

전달인 3월과 비교하면 렉서스가 유일하게 12.2% 증가했고 닛산(-29.1%), 도요타(-25.2%), 인피니티(-13.8%), 혼다(-0.4%) 모두 감소했다.

고가 모델인 마세라티(79대)는 작년 동월보다 51.9% 증가했고, 초고가 브랜드 람보르기니(26대)는 18.2% 늘었다. 벤틀리는 17대, 롤스로이스는 10대 판매됐다.

4월 한달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폭스바겐의 티구안 2.0TDI(1180대)가 차지했다. 
 

벤츠 전시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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