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 VS 권영세 양자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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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5-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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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수·김태흠 불출마 오는 8일 원내대표 경선…5시간 동안 토론 뒤 표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과 권영세(서울 용산) 당선자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이명수·김태흠 의원이 6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 두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 구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수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제 개인의 부족함과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늘 원내대표 출마의사를 철회하게 됐다"며 "새로 당선되는 원내대표께서 부디 당원의 뜻을 잘 받들어 당을 새롭게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태흠 의원 또한 "우리 당의 재건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정치적인 생명을 걸고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로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지만, 부덕의 소치로 이만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주 의원과 권 당선자의 양자 대결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주 의원은 충북 충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3선의 이종배 의원과, 권 당선자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3선의 조해진 당선자와 러닝메이트를 이뤘다.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8일 치러질 예정이며, 초선 당선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선거에 앞서 5시간 동안의 토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권영세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왼쪽)와 조해진 정책위의장 후보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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